매일경제신문읽기) 2021. 0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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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문 읽기* 2021년 03월 19일 금요일

 

한국 미국 설명서에 '북한 완전한 비핵화' 빠졌다.

 

우주개발

NASA '스페이스X' 키웠듯... 정부도 우주개발벤처에 미래있다.

항공우주강국 향해... 위대한 첫걸음 시작한 한국. 우주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성과는 단연 누리호 발사다.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로켓 중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우주 선진국과 같은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국내 유일한 로켓 발사장이 위치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메카인 '스페이스밸리'를 만들어 민간 로켓 발사 기업들이 발사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도전정신 깨웠다" 찬사 쏟아져 

현재 민간기업이 우주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국가가 미국이 유일한 만큼, 한국도 뉴스페이스 패러다임 진입을 위해 스페이스X와 같은 우주 벤처를 키우려면 우주 벤처가 활발한 실리콘밸리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 정시

파월 "경기 회복 중이지만 긴축 검토할 때는 아냐"

"인플레 일시적, 고용회복 아직" 2023년까지 제로금리 재확인. 연준, 올 성장률 6.5%로 상향 경제지표 확대 해석은 경계, 시장선 '조기 금리 인상' 우려 국채금리 1.74% 치솟기도

파월 의장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연간으로 환산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일각에서 4~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시장은 연준이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유동성 공급 축소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 기저효과 : 특정 시점의 경제상황을 평가할 때 비교의 기준으로 삼는 시점에 따라 주어진 경제상황을 달리 해석하게 되는 현상이다.

 

 

재테크

미래금융 키워드는 '혁신, 디지털, ESG'

아마존 뺨치는 쿠팡의 '디지털 비밀병기'

쿠팡만의 디지털 전환(DT) 전략에 주목한다. 쿠팡의 혁신서비스엔 정보기술(IT) 인프라스트럭처라는 '비밀병기'가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AWS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려면 인터넷 환경에서 구름처럼 떠다니는 클라우드는 필수"라며 "태생부터 '디지털 네이티브'로 일찌감치 공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실천했다고 보면 된다." 이같은 일련의 행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쿠팡 성공신화를 계기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있다. 토종 IT기업도 사업확장을 꾀하고있다. 

KT : 국내 최대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자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KT의 혁신 서비스를 한데 모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 GS글로벌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NHN : 일본과 북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M분야에선 핑거 세일즈와 세일인사이트가 외국 기업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사관리 솔루션에서는 휴먼컨설팅그룹과 화이트 정보통신이 대표적인 토종기업으로 꼽힌다. LG CNS와 코오롱베니트가 가세했는데, LG CNS는 LG  계열사 HR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담아 지난해 HR솔루션인 '넥스트 HR'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