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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짓다]_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재테크, 자기개발_책리뷰 2020. 4. 22. 16:27728x90반응형
2020년의 목표는 스스로 경제적이익얻기로 정했었고,
그 일환으로 나의 브랜드만들기를 해보려고 이것저것 공부하며 알게된 책이 [브랜드;짓다]이다.
[브랜드; 짓다]_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브랜드를 만들어낼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이름과 슬로건이었다.
우리의 일상근처에 있는 들으면 알만한 브랜드들은 모두 명확한 브랜드이념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 사실은 이 책을 읽고나서 알게됬다.
이 책의 카테고리는 지은이 자신이 참여한 브랜드네이밍 프로젝트와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는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름을 짓게 된 경위에 대한 설명이었기도 했지만
'브랜드'란 무엇인가와 같은 브랜드의 개념적인 설명또한 읽기좋았다.
작가는 브랜드에 이름과 슬로건을 붙이는 것을 '브랜드 언어'라고 표현하는데
책의 문장을 따르면
기억하게 하는 것, 공감하게 하는 것, 인간적 매력을 부여하는 것,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
이라고 브랜드 언어의 목표를 정의한다.
카테고리 중 '브랜드, 감각의 프레임을 한껏열다' 중에 한가지 프로젝트
이 책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는 커피브랜드 티오피, 카누였다.
급하게 커피를 마시고싶을때 편의점에가면 나열된 브랜드 중 하나의 캔커피를 고를때 항상 눈에 띄던 브랜드는 T.O.P였다.
무심코 이 이름은 커피중에 짱이라는 뜻이겠거니 했었는데 너무나 많은 의미가 있었고
그 의미들이 모여서 내가 편의점에서 찰나의 순간에 티오피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게하고 있었다.
가장먼저 커피의 맛이 이름이 되었다.
'강한 첫음절, 부드러운 둘째 음절, 여운이 남는 끝음절'
음성학적으로 커피다움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해주는건 커피콩이 발견된 지역이 에티오피아에서
에와 아를 빼면 티오피가 남는 트릭을 이용함에 있다.
정말 소름끼치지 않는가.
커피브랜드 '카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가 브랜드 컨셉이자 슬로건이다.
이 이름 또한 놀랍도록 커피와 잘어울리는데, 음성학적으로 커피다움을 연상되는 음을 뗬다.
이외에도 이책에서는 자동차, 도시, 뮤지엄, 주스, 건강식품등의 브랜드 철학과
네이밍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각각의 브랜드가 가져야하는 소양들에 대해 개념화했다.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울만큼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이 인상깊었다.
버벌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그리트처럼, 피카소처럼, 마티스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는 능력
브랜드 언어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결론은 몰입하라는 말이다. 어떤 주제에 끝없이 천착하다 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이 그 주제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듯 느껴진다.
먼가에 몰입했던 경험 나에겐 23살 대학교때 이후로 없다.
내 기억에 깊이 몰입하다보면 무릎을 탁칠만한 아이디어가 쑥하고 떠올랐다.
꿋꿋하게 견디는 자가 결국 최고의 아이디어를 탄생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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